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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건강상식

숨 쉴 때마다 가슴이 콕콕? '기흉 재발 예방법' 알아보기!

기흉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면, 빈 공간이어야 할 흉강에 공기나 불필요한 가스가 존재하는 상태로 이때의 산소는 폐를 짓누르면서 가슴이 답답한 흉통이나 호흡곤란의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특히 저절로 발생하는 자연기흉과 외부의 자극/충격 등에 의해 나타나는 외상성 기흉, 기저 폐 질환으로 인한 이차적 기흉으로 분류할 수 있다.

 

 

 


 

 

 

기흉의 특징 간단하게 알아보기!

가장 흔하다고 할 수 있는 자연기흉, 비교적 특징이 뚜렷하다. 주로 10대 후반 ~ 30대 초반 젊은 남성 발병률이 높으며 키가 크고 심한 저체중인 경우가 많다. 혹은 장기간의 흡연력이 있거나, 가족력을 보유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청소년기 발병률이 높은 이유는, 키가 크고 마른 사람일수록 성장 과정에 있는 폐의 실질 조직이 폐혈관에 비해 빠르게 성장을 하면서 쉽게 소기포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이때 발생한 소기포들이 높아진 압력에 의해 파열되거나 찢어지면서 기흉이 발생되고, 흉통과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하는 것이다. 기흉 환자에게 나타나는 흉통은 주로 활동과는 관계없이 발생되지만 24시간 내 소멸된다. 호흡곤란의 경우 기저 폐 질환이 있거나 기포의 크기가 큰 경우 쉽게 발생할 수 있다.

 

 

 

기흉의 재발

기흉은 유난히도 재발이 잦은 폐 질환 중 하나이다. 치료 방법이 비교적 다양하고, 간단한 편이지만 재발률이 높아 완치 판정 이후에도 무리한 활동은 금물이며, 꾸준하게 생활 관리가 필요하다. 기흉의 경우 1차 발병 이후 재발 확률이 50%에 달하며, 한 번 재발한 경우 발병 확률은 더욱더 높아지게 된다. 확률적으로 보자면 재발 시 같은 쪽 흉강에 기흉이 생길 확률은 약 75%가량이며, 대개 최초 발병 이후 2년 내 재발하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 흉관삽입술을 시행해 치료를 하지만, 산소흡입을 통해 자연흡수를 관찰하거나 주사기를 이용한 흉강천자를 시행해 공기를 제거, 혹은 공기 유출이 심해 폐가 팽창되지 않는 경우 개흉술/비디오 흉강경 수술 등을 선택하게 된다. 비디오 흉강경 수술은 수술 흉터가 작고 통증이나 합병증의 위험성도 적어 최근에 많이 선택되고 있는 치료 방법 중 하나이다. 직업적인 요인으로 인해 기흉 재발이 잦은 경우나, 병력이 있는 경우, 방사선 소견상 수술이 필요한 경우 선택되는 만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기흉 재발 예방법 - 무조건적인 금연

무조건적인 금연

기흉 환자의 90% 이상이 흡연 경력이 있을 만큼 흡연은 기흉의 큰 발병 원인이 된다. 특히나 흡연에 의한 담배 연기는 이미 건조해진 흉막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면서 과민하게 만들고, 정상인의 흉막보다 쉽고 빠르게 손상시킨다. 또한, 흡연은 체내 교감신경을 과항진시키면서 노폐물과 염증이 쉽게 쌓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비교적 치료 예후가 좋은 편에 속하는 질병이지만, 흡연은 재발률을 높이는 가장 큰 요인인 만큼 금연은 선택 아닌 필수이다.

 

 

 

 

기흉 재발 예방법 - 건강하게 체중 늘리기

건강하게 체중 늘리기

한방적으로 기흉은 허증에 해당되는 질환으로, 체내 점액과 혈액의 양이 부족해지면 충분한 영양분과 수분을 공급받지 못하게 된다. 폐와 흉막이 건조해지면 약간의 마찰에도 쉽게 자극을 받아 찢어지고, 폐를 보호하는 점액층도 얇아지면서 기흉의 발생 위험률도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무조건 살을 찌우기 보다, 고르게 영양을 확보하면서 건강하게 살을 찌워주고, 체질과 체형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기흉 재발 예방법 - 충분한 수분 공급

충분한 수분 공급

성인 기준으로 체중 10kg당 200ml의 수분이 필요하다. 특히 건조하고 마른 체형일수록 체내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최소 하루 1L의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이뇨작용을 하는 카페인 성분 음료(아메리카노, 녹차, 홍차, 옥수수수염차) 대신 생수/정수를 마시는 것이 좋고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마시도록 한다. 체수분이 증가하고 흉막이 촉촉해지는 환경으로 개선되면, 흉막의 표면이 윤기와 탄력있게 변하면서 잦은 재발과 후유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기흉 재발 예방법 - 과격한 움직임 주의

과격한 움직임 주의

몸을 과격하게 움직여야 하거나 활동해야 한다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달리기, 축구, 농구 등 움직임이나 부딪힘이 있는 운동, 기지개를 크게 키면서 호흡을 해야 하는 행동, 무거운 물건 들기, 등산 등도 피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피부에 땀이 송골송골 맺힐 정도의 가벼운 유산소 운동 정도로 하는 것이 좋으며 몸이 피곤하거나 무리하지 않도록 체력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