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사과가 호흡기에 좋은 음식이라고?

전 세계적인 문제로 자리 잡고 있는 미세먼지, 더 이상 환경적인 문제뿐만이 아닌 사회적, 경제적, 나아가 건강적인 측면까지 매우 깊숙하게 침투되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약 420만 명의 인구가 대기오염 노출로 인해 사망하며, 세계 인구의 91%가 세계보건기구 대기오염 가이드라인 한도를 초과한 곳에 살고 있다고 한다. 특히 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은 각종 만성질병 중에서도 폐렴,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과 같은 호흡기질환을 유발하고, 약 7백만 명 이상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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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폐 건강에 도움 주는 음식

*토마토&사과[Tomato & Apple]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연구진이 '성인의 폐 기능 감소와 지난 10년 간 식이요법에 항산화가 풍부한 식품 추가 시 폐 기능 저하를 지연할 수 있는가'를 조사한 결과, 총 680명의 참여자 중 토마토, 사과, 바나나 등을 식사에 포함했을 때 성인 흡연자의 폐 기능 저하를 지연시킬 수 있는 것이 보고되기도 했다.

 

특히 하루 평균 토마토를 2개 이상 섭취하는 성인의 경우, 하루 토마토 1개 미만 혹은 과일 1개 미만으로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폐 기능이 매우 느리게 감소한 결과가 나타났다. 실제로 과일과 야채를 꾸준히 섭취하면 폐암은 물론 폐에 좋은 보호 효과를 갖게 된다.

 

 

 

폐의 강력한 보호 작용, 토마토의 '라이코펜'

영양학적으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토마토의 라이코펜 성분은 최근 베타카로틴보다 더욱 강력한 항산화 능력을 가지고 있음이 밝혀지기도 했다. 특히 토마토의 라이코펜(lycopene)은 폐암 형성 방지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계속되고 있다.

 

또한, 특이하게도 대부분의 식품 유효 성분이 열을 가하면 파괴되는 것과 다르게 토마토의 라이코펜은 오히려 열로 가공된 상태, 살짝 볶아진 상태에서 일반적인 토마토보다 훨씬 생체 활성 강도가 높아진다. 즉, 라이코펜 자체의 섭취가 목적이라면 토마토를 살짝 익히거나 볶아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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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하고 새콤한 토마토주스 만드는 방법

요리재료 : 토마토 1개, 사과 1/2개, 귤 2개, 레몬즙

01) 토마토를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씨를 긁어낸다.

02) 귤 껍질을 벗겨 잘게 썬다.

03) 사과는 소금물에 껍질 째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애고, 잘게 잘라 씨를 빼준다.

04) 믹서에 토마토, 사과, 귤, 레몬즙을 넣어 주스로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