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아닌 가을에 더 심해지는 알레르기 비염?
흔히, 알레르기 비염을 떠올리면 꽃가루나 미세먼지가 심한 봄철을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국민건강보험 통계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 환자 수가 가장 높게 집계되는 계절은 바로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 9월~10월이다. 2010~201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9월에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약 115만 명, 10월에는 108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는, 4월의 89만 명, 5월의 80만 명에 비해 약 32%나 높은 수치이다. 알레르기 비염은 건조하고 예민한 비강(코 속) 점막이 특정 항원 물질에 매우 과민한 반응을 일으켜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 여러 가지 증상을 나타낸다. 이때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 물질로는 꽃가루, 동물 털, 집 먼지, 기온 차 등 매우 다양하며, 개인차에 따른 반응이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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